바이오 산업의 주식들이 날로 주목받는 요즘 대북관련 산업들도 이에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요즘이죠. 오늘 파헤쳐볼 스페코 주가 역시 대북관련 이슈들에 영향을 받는 기업입니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스페코는 건설 및 채광용 기계장비 제조업으로 1979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최초상장일은 1997년 11월이며 직원수는 62명이네요. 52주동안 최저가 1,685원을 기록하였으며 최고가는 12,900원에 거래되어 현재 시가총액 847억원으로 코스닥 740위의 기업입니다.
지난 6월9일경부터 남북사무소 폭파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하였으며, 6월 19일에는 1만원대를 돌파하여 이때 스페코 김종섭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36만주(2.46%)를 주당 9437원에 매각하여 수십억의 차익을 벌었다고 알려져있죠. 전년 동기에 4천원~5천원대의 주식이었다는것을 감안하면 아주 대단한 급등이었습니다.
하지만 6월19일 최고점을 찍었던 스페코의 주가는 6월24일날 대남 군사 행동 및 계획들이 보류되면서 8,850원에 거래되었던 주가는 24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5,240원에 장을 마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별다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횡보하고있는 모습들이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스페코입니다.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과 주가 관리에 책임이 있는 최대주주와 내부자, 특수관계인들이 주가 급등의 상황에 주식을 매도하게 되면 자연히 주식의 가치는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지분을 매각하였다는것은 당연히 고점이라는 가능성이 높으며, 이와같은 행위가 불법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의 피해는 사실 누구한테 하소연할 길이 없어보이네요. 향후 업데이트되는 스페코 주가 소식들도 지속적으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北이 사무소 폭파할 때 주식 던진 '스페코 회장님' 아시아경제언론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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